2005엑스포 D-365 기념 국립합창단 공연

『2005 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 D-365일을 기념하는 국립합창단 초청 음악회가 오늘(7월22일) 오후 7시30분부터 9시까지 울진군청소년수련관에서 800여명의 청중들이 모인 가운데 개최되어 무더운 여름밤을 아름다운 음악 선율로 가득 채웠다.

이번 공연에서는 `Jauchzet dem Herren(시편 100편)-Heinrich Schutz`로 문을 열고 `Fruhlings glaube(봄의 신앙)-F.Schubert`, `O Schone Nacht`(오 아름다운 밤이여)-J.Brahms` 등 독일합창곡으로 이어져 , 소프라노 김수정의 솔로 `그리운 금강산`, `줄리엣의 왈츠(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중에서)`로, 다시 `아리랑(이건용 편곡)`, `자진방아 타령(김희조 편곡)`으로 이어졌다.

10여분간의 휴식시간 뒤에 `카추카 춤을 춥시다(뮤지컬 `곤돌라 사공` 중에서)-W.Gilbert & A.Sullivan`, `You can``t stop the Beat(춤을 멈추지 마세요)-M.Schaiman`로 시작되어 테너 신동호의 솔로 `남몰래 흐르는 눈물(오페라 `사랑의 묘약`중에서)-D.Gaetano`, `희망의 나라로(현제명)`등으로 이어지며, `River(영화음악 `미션`에서)-E.Morricone`, `Brindisi(축배의 노래 `Opera La Traviata`중에서)-G.Verdi`등이 무대에 올려져, 평소 클래식에 목말라하던 지역 애호가들의 갈증을 해소시키며 환호와 감동을 이끌어냈다.

이 공연은 현 국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지휘자로 활약하고 있는 염진섭씨가 지휘를 맡고, 중앙대 음대 성악과 교수인 테너 신동호씨와, 수원대 초빙교수로 활동중인 소프라노 김수정씨 등이 출연했다.
/이명동기자(uljin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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