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변제일교회 장기기증 서약식 가져

 

지난 4월 21일, 교회의 가장 의미있는 절기인 부활절을 맞아 죽변제일교회(담임목사 김현국)에서는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사랑 실천의 일환으로 ‘장기기증 서약’ 행사를 가졌다.

부활절을 맞이하기 위해 경건의 시간을 가지는 사순절 기간 동안 기도로 마음을 준비한 성도들이 사후 자신의 장기를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겠다는, 뇌사 후 장기기증 등 다양한 방법의 장기 기증에 모두 56명이 참여했다. 20대 젊은이로부터 80대 노년 성도에 이르기까지 서약에 참여한 모든 성도들은 한결같이 뿌듯하고도 흐뭇한 모습들을 보였다.

성도들의 서약을 안내하기 위해 직접 교회를 방문한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 대구 경북 지부의 사무국장인 백승부 목사는 “사랑의 장기기증은 이 세상에서 사람이 사람에게 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답고 고귀한 일”이라 말하며, “이번에 죽변제일교회 가족들이 보여준 고귀한 뜻은 도회지 여느 대형교회에 못지않는 큰 사랑이었다.” 고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정순 프리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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