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에 따르면, 지난 10월 2일 밤 12시경 울진읍 정림리 남모씨 (66세)가 실종됐다.

이날 동네 주민들은 태풍을 피해 마을 회관에 모여 있었다. 밤 11시경 폭우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자 실종자는 회관 가까이 있는 집에 간다며, 나서 걸어 갔다는 것이다.

한 제보자는 이 시간 갑자기 정림리 마을에 정전이 되었는데, 길과 하천을 구분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10월 3일 16시경 신고를 받은 경찰 및 소방서가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

이로써 울진군내에서는 이번 태풍 '미탁'으로 인한 인명 피해자가 최종 사망 2명, 실종 2명으로

늘어났다. 


                                                                       /사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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