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파제에서 낚시하다 파도에 휩쓸린 듯

 

 

지난 13일 현역 육군중령 A씨(51세)가 북면 나곡1리 앞바다에서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해 현재 수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CTV로 확인된 바에 따르면, 강원도 양양소재 모 부대 소속인 A중령은 이날 새벽 5시경 나곡 방파제에 낚시를 하다가 거센 파도에 휩쓸려 바다로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그날 북면파출소 (소장 지상경) 에서 이 사실을 확인한 이후 해경, 관련 군부대 잠수요원, 헬기 등이 동원되어 인근 해역을 수색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A씨를 발견하지 못하고 있다.

나곡 방파제는 정식 낚시터가 아닌 데도 수많은 낚시꾼들이 몰리고 있고, 해마다 수난사고도 잇따르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한편 사고가 난 13일은 일본을 강타한 제19호 태풍 하기비스의 간접 영향으로 파도가 상당히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인석 수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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