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혜선)에서는 다문화가정자녀 기초학습능력 향상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6-9세 자녀 80여명에게 방문학습지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다문화가정 특성상 주양육자가 한국어가 서툰 결혼이민자로, 개인차는 있지만 이로 인해 자녀들의 언어발달이 지연되고 학령기에 접어들면서 학습소외 및 자신감 결여로 또래 관계 형성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례들이 발생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이러한 부적응 현상을 최소화하고자 지난 5년 동안 한울원자력본부지원으로 관내 학습지업체 2곳을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하여 다문화가정에 한글(국어)학습지지원을 통해 사교육에 대한 경제적 어려움을 완화시키고 기초학력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학습능력 배가에 힘쓰고 있다.

사업수행기관 관계자는 해가 거듭될수록 자녀교육에 관심을 갖게 되는 부모들의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며, 교육을 통해 학습지원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부모자녀관계형성에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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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진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783-8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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