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살경기 심판 동승자 3명 중 1명 확진
후포, 울진청소년풋살대회 5~6백명 참가

 

오늘 저녁 울진군이 또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지난 24일 후포에서 있은 울진청소년풋살경기 대회에 참가했던 대전 출신의 임 모(53세, 남) 심판이 오늘 저녁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났다.

 

이 환자는 대전시 서구 보건소로부터 오늘 오후 2시 30분 경 확진자로 판명이 나, 이 소식을 구전으로 알게 된 울진군 보건당국에서 확인에 들어가, 오늘 오후 5시 반경 확진사실을 통보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심판은 23일 저녁 같은 차에 3명의 심판이 동승하여 후포에 들어 왔고, 이 심판은 모 팬션에 단독 숙박한 뒤, 이튿날인 24일(토) 아침부터 8게임 정도 심판을 보았다는 것이다. 동승했던 2명의 검사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이 대회에 참가한 선수만 관내 초중고 40개팀 330명으로 24일 오후 4~5경 경기가 끝났는 데, 학부모 등 동행자와 울진군 체육회관계자 등 대회 총 참가 인원은 모두 5~6백명에 달해 혹시라도 전파가 되었다면, 문제가 커질 공산이다.

 

울진군 보건당국과 체육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2미터 이상 거리두기, 마스크 필수 착용, 수시 열체크를 통해 철저한 방역 대회를 치러 확산될 우려는 적다는 입장이지만, 며칠간은 두고 보아야 할 전망이다.

 

그런데 마침 확진자는 이날 아침은 먹지 않았고, 점심은 도시락을 이용해 최대한 접촉자를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본사 코로나 특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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