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원전 도입 적극 검토

베트남 산업부의 부이 쑤언 쿠 차관을 포함한 고위 대표단 일행 10명이 4월14일 울진원자력본부(본부장 정재서)를 방문하여 한국표준형원전인 울진5호기 주제어실과 전시관등을 시찰하고, 울진원전의 시설·발전현황 등에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베트남은 최근의 급속한 경제성장에 따른 전력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2017년 가동을 목표로 100만kW급 원전 2기 도입을 적극 검토중이며, 올해 안으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완료한 뒤 원전 도입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알려진다.

이와 관련하여 우리나라는 지난 2002년 11월 산업자원부와 베트남 산업부간 협력양해각서를 체결했고, 원전도입에 따른 정책과제와 기술자립방안 공동연구를 2002년 12월부터 2004년 4월까지 수행한 바 있다.

/이명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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