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수요 14,782대 예상
주차장 5,188면 확보돼야

2005엑스포에 대비한 울진군의 교통종합 대책이 윤곽을 드러냈다.

울진군의 의뢰로 엑스포 행사장의 교통 용역을 수행한 한국경제기획연구원은 10월19일 용역과 관련한 최종 보고회에서 예상 수요분석에 의한 교통시설물 설치계획과 도로개선 등의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용역팀은 엑스포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을 1일 최대 40,600명, 1일 평균 20,300명으로 예상하고, 이에 따른 교통수요를 1일 14,782대, 예상 주차 수요는 1일 11,971대로 내다봤다.

이러한 교통수요 예측에 따라 용역팀은 교통 소통을 해결하는 방안으로 △교통량 집중구간에 대한 특별교통통제구역 설정관리 - 노음교차로, 망양네거리~수산교~행사장 입구에 이르는 구간에서의 경찰관 수신호에 의한 교통관리와 통제소 설치 △일방통행차로제 운영 - 노음교차로~수산교차로 사이 3.1km구간 △교통소통 종합관리체계의 원활한 운영 - 교통종합 상황실, 교통종합 관리대, 교통관리 행정 지원단, 각 주차장 전문관리 요원 △무료 셔틀버스 운행으로 엑스포 행사 방문객의 편의 제공과 행사장 주변의 교통혼잡 완화 등의 방법을 제안했다.

교통 수요 예측에 따른 주차장 운영 계획으로는 1일 행사장 접근 예상 차량 14,782대의 주차 회전율을 시간당 2회로 내다보고, 주차장 5,188면이 확보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했다.

또 주차장 활용의 문제점으로는 주차요금을 징수하지 않을 시 주차장내에 장기주차 차량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장기주차 차량으로 인한 주차회전율 저하와 차량주차공간 감소를 방지하기 위해 행사장 폐장 시간에 맞춰 장내방송 등을 통한 주차차량의 철수를 유도할 것을 해결방안으로 내놨다.

/이명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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