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5회 전국체전서 금1개 동2개 종합우승
정원수 감독·이광원 코치 열성적 지도
선수들, 최고를 향한 피나는 노력 결과

후포고 개교 53년사, 전국체전에서 교기인 요트부문에 금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해 고등부 종합우승을 차지하여 울진의 이름을 전국에 떨쳤다.

지난 10월8일~14일까지 7일간 충북 청주에서 열렸던 제 85회 전국체전에서 후포고 3학년 박인호, 조정식 조는 국제 420급에서 금메달을, 2학년 이경환 군은 국제 미스트랄 급에서, 2학년 이광식 군은 국제레이져레이디얼 급에서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쾌거는 지난 89년 요트부 창단이래 최고의 성적으로 전국 요트경기의 전통 명문고인 부산 해운대고와 목포해양고, 전남여수고를 꺾어 후포고가 전국 최고의 요트 명문으로 부상했다.

이에 대해 본교 출신의 현 황무굉 교장은 이는 경북도교위의 재정적인 지원과 정원수 감독과 이광원 코치의 열성적인 지도, 그리고 선수들의 피땀 어린 노력의 결과로서 울진에서도 뭔가에 전력을 기울이면, 전국최고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희망의 상징이 되었다고 말했다.

황교장은 울진의 이름과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귀향하는 이들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지난 15일 전교생과 학부모, 그리고 본교 출신 동문들을 불러 환영식을 벌였다고 밝혔다.

현 국가대표인 김정곤선수는 후포고 요트부 출신으로서 경북도청 소속으로 전국체전에서 은메달,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는데, 후포는 요트 경북도협회의 사무소를 둔 요트의 고장이며, 현 김용수군수가 경북도회장을 맡고 있다. 한편 오랜 전통과 실력을 자랑해 오던 후포고 교기였던 유도는 약 2년 전 선수유입이 안돼 팀을 해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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