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내 최고의 작전ㆍ인사 전문가로 지ㆍ덕 겸비
평해중 후포고 나와 해사26기 현 해군교육사령관

남해일 장군이 현재까지 울진에서 배출한 최고 계급의 군 장성이 되었다. 지난 10월15일 발표된 군 장성 정기 인사에서 향토 출신의 남해일(南海一·56세·온정 선미리 출생) 해군교육사령관이 중장으로 진급되었다.

장군은 평해중학교와 후포고등학교를 졸업하였으며, 해군사관학교에 입학하여 1972년 해군사관학교 26기로 임관하였다.

장군은 임관 후 해군의 구축함 함장을 비롯하여 목포해역방어사령관, 한미연합사 인사참모부장, 제2함대 사령관(이하 소장), 해군본부인사참모부장, 국방부인사복지국장 등 해ㆍ육상 주요보직을 역임하여 해상작전분야는 물론 인사분야에 있어서도 국내 최고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해군본부 인사참모부장으로 재직시에는 해군 실정에 부합한 모병업무 및 장교 인사관리에 대한 기본정책을 정립하였으며, 부사관 및 장교의 직무성격에 맞는 수당체계 등 제반 급여지침 확립 및 현실화의 체계를 세워 오늘날 해군의 인력정책 및 수당체계를 완성하는 데 기여하였다.

남해일 중장은 중학교와 고등학교 재학시절에는 전 학년 기간 동안 전교 수석을 차지할 정도의 수재 였는데, 중학교 재학시절에는 바른 품행과 우수한 실력을 인정받아 당시 5.16 장학금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의 남다른 학구열은 상위 클라스의 영어 실력으로 해군대학과 美지휘참모대학, 국방대학교 안보과정을 마쳤으며, 보국훈장 천수장, 무공포장, 대통령표창, 미국훈장 등을 수상하였다.

그는 매사에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생활태도로 해군사관학교를 차석으로 졸업하여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고, 업무에 있어서도 원리원칙에 충실한 완벽주의로 높이 평가 받고 있으며, 특히 조직관리 능력이 뛰어나다고 한다.

또한, 해군교육사령관으로 재직하면서 대양해군 건설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실력을 갖춘 인재양성」이라는 지휘방침 아래 정보화ㆍ과학화된 교육환경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역점을 두고 지휘하여 옴으로써 장차 선진해군을 이끌 정예장병 육성을 위한 교육환경의 기반을 마련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해군 내에서 솔직담백하고 온화한 성품을 지닌 덕장(德將)으로서의 평가를 받으며, 선ㆍ후배는 물론 부하들로부터 높은 신망을 받고 있어 장차 대양해군을 선두에서 이끌만한 지휘관으로서의 자질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장군은 “자신에게 많은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신 지역민들과 선ㆍ후배님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는 말과 함께, 특별히 학업에 정진하고 있는 지역 후배들에게 선생님 가르침을 잘 따르며 학업에 최선을 다한다면, 원하는 바를 반드시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남장군의 취미는 바둑과 등산이며, 부인 박임숙(56세) 여사와의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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