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웰빙茶 ‘울진솔뽕차’ 개발
전영근씨, 농촌진흥청 지원받아 본격 시판

근남 산포리 월정동에서 많은 지역민들의 관심속에 ‘농업인개발과제 종합평가회’가 열렸다.

농업인개발과제는 농업과 관련된 기술개발에 농업인이 직접 참여해 소득증대는 물론 지역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이번 평가회에서는 전영근씨가 신청한 ‘양잠 부산물의 다양한 활용방안 기술개발’이 선정되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사업비 2천400만원 전액을 지원받아 시설 설비를 마치고, 지난 7월 시제품 출시에 이어 8월 본격 제조에 들어갔다.

8월 27일 가진 평가회에는 금진섭 농업기술센터소장, 이한성 근남면장, 천연다도회, 울진중고1820회, 울진의예술을사랑하는모임, 여성단체협의회, 마을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으며, 양잠부산물로 만든 여러 음식들을 직접 맛보고 평가와 토론의 시간도 가졌다.

뽕잎은 한방에서는 신선엽(神仙葉)이라 할 만큼 유용한 약재로 당뇨와 고혈압 등에 좋고, 자주 마시면 시력이 좋아진다고 알려진다.

농촌진흥청 잠사곤충부 연구자료에는 뽕잎이 지방분해 효과가 있어 비만에도 좋은 것으로 밝혀졌으며, 동의보감에서도 ‘살찐 사람이 늘 마시면 좋다’라고 기록되어 있는 만큼 옛부터 민간 비만 억제제로 사용되어 왔었다.

또한 솔잎은 노화방지, 위장병, 고혈압, 중풍, 신경통, 천식, 탈모 등 성인병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특히 울진에 가장 많이 자생하는 적송을 으뜸으로 쳐 준다.

웰빙시대에 발맞춰 청정울진에서 나는 어린 뽕잎과 솔잎으로 만든 ‘울진솔뽕차’로 ‘뽕도 따고 임도 보고’라는 말처럼 건강도 되찾고 살도 빼는 두마리의 토끼를 잡아보는 건 어떨지...

울진 대표 차(茶)로 자리매김 할 울진솔뽕차는 지역 하나로 마트에서 판매 될 예정이며, 인터넷(http://uljinfarm.farmmoa.com)을 통해 전국으로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문의 054-783-0052

/홍미화 기자
저작권자 © 울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