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원전 5호기가 오늘(8월5일) 낙뢰발생에 의해 자동으로 출력을 떨어뜨리는 사고·고장을 일으켰다.

과학기술부는 `울진원자력발전소 5호기가 8월5일 오후 1시47분 신영주변전소 13km 지점, 울진원자력발전소 90km 지점에서의 낙뢰발생으로 인해 자동으로 원자로 출력이 45%로 감발됐다가 오후 2시50분에 출력을 증발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고장으로 울진원전 5호기는 원자로만 출력을 감발했고 터빈과 발전기는 정지되지 않고 소내 전력을 공급했으며, 감발된 출력과 소내부하운전상태를 유지한 후 계통병입에 들어가 출력을 증발했다.

한편 지난 7월26일에는 울진원전 1호기가 송전선로 낙뢰로 인해 전력계통 고장파급방지장치가 작동하며 원자로 출력 8%, 발전기 출력 35MWe로 감발된 바 있다.
/이명동기자(uljin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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