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지역 침수, 가로수 도복 발생했으나 피해경미

   
  신림 가기전 사거리 앞 주택 침수
   
  엑스포 행사장 부근 염전 텐트촌 지역 
   
  엑스포 왕피천 주차장
   
  죽변항
   상당한 위력을 지닌 나비 태풍이 울진을 휩쓸고 지나갔지만, 울진지역의 피해는 경미했던 것으로 보인다.

 울진지역은 6일 21시 5일 23시 51분부터 나비의 영향권에 들어~ 7일 08시 25분경 벗어났다.

울진기상대 측에 따르면, 울진에의 총 강수량은 185.5mm였고, 1시간 최대 강수량은 6일 21시 21분부터 한시간 동안 22mm였고, 10분간 최대 강수량은 6일 21시 50분부터 10분간이었다.

그런데 금번 한시간 동안의 강수량은 71년부터의 울진 기상관측 이래 4번째 극값을 갱신한 것으로 강우량이 상당히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도 해상의 파고가 높고, 울진 영덕지방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상황으로 금일 오전 11시경 해제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울진소방서의 119에 따르면 근남 노음 양조장부근, 울진읍내 신림입구 사거리, 울진읍내 신세계마트 등 침수지역에 3곳에 출동하여 소방차로 긴급 배수하였으나, 이 일대 가옥 일부는 침수피해를 입었다.

그리고 서면 하원리 불영사 입구와 온정 성류마트 앞 도로상에 쓰러진 나무를 제거했고, 온정 광품리 도로에 무너져 내린 토사를 제거하여 도로를 소통시켰다.
한편, 울진군청 재난과는 현재까지 별다른 피해 상황이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해양경찰에서는 태풍 나비로 인하여 6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오징어 채낚기(40톤)어선 한 척이 러시아로 피항하고, 울진군의 죽변, 후포 등의 각 항구에는 500여척의 관내어선과 외지선박들이 대피 중으로 현재까지 파악된 바에 의하면 피해가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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