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민물센터, 왕피천 등 동해안 4개소에

   
경상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는 06년 연어인공부화 방류를 위해 금년 10. 11∼11. 30일까지 (51일간) 근남면 왕피천, 평해 남대천 등 4개소에 어미연어 포획장을 설치하여 본격적인 연어잡이에 나섰다.

포획장이 설치된 하천들은 수량이 풍부하고, 태풍 나비의 영향으로 자연적인 하구소통이 되는 등 소상여건이 좋아 예년에 비해 많은 량의 연어가 회유 해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동해안으로 회귀해오는 연어는 냉수성어류로서 우리나라 동해안과 일본, 러시아, 미국, 캐나다 등 북태평양에 7종이 분포 하고 있으며, 이중 우리나라에 회유하는 어종은 아시아계군 연어로 어미의 크기는 대략 길이가 50∼80cm, 무게는 2∼7kg이다.

특히, 연어는 콜레스테롤이 적고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한 어종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민간요법에서는 기관지 해소 천식 등에 효염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많이 이용되고 있다.

연어의 특징은 무엇보다도 모천회귀성을 들 수 있으며, 방류된 연어치어는 북해도 수역을 거쳐 베링해와 북태평양에서 성장 3∼4년 후 어미가 되어 자기가 태어난 하천으로 돌아와 대략 1,500∼3,500개의 알을 낳은 후 일생을 마감한다. 이때 알에서 부화한 새끼는 30∼50일간 하천생활을 한 후 바다로 내려가 성장하는 생태를 갖고 있다.

앞으로 민물고기연구센터는 3,000마리의 어미연어를 포획 인공 부화 후 내년 3월에 약 180만 마리의 어린연어를 방류할 계획이다. 동해안 연어방류 사업은 1970년에 시작하여 올해까지 3천5백만 마리를 방류한 바 있고 매년 10.11∼11월 30일 까지는 연어 포획금지 기간이므로 이 기간 중에는 불법으로 어미연어를 포획하는 일이 없도록 당부하고 있다.

  경상북도 민물고기연구센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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