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어류센터, 고수익 어종 산업화 길 터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 울진어류연구센터(센터장 김이청)에서는 우리나라의 고부가가치 양식대상 종으로 관심을 끄는 동갈돗 돔 인공종묘 대량생산 기술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울진어류연구센터에서는 지금까지 동갈돗돔 종묘생산의 큰 걸림돌이었던 양질의 수정란 채란 방법과 부화초기에 대량으로 죽지 않는 사육기술을 개발하여 우량 종묘 대량생산을 가능하게 하였으며, 현재 평균 크기 2㎝ 내외의 인공종묘 20만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동갈돗 돔의 자연채란을 위하여 지난 3월부터 빛 조절과 5월부터 수온을 점진적으로 가온하여 자연수 사육 보다 약 1개월 정도 앞당길 수 있었으며, 수정률 90%이상 우량 수정란을 확보하였다.

동갈돗 돔은 농어목 하스돔과에 속하는 연안성 어류로서 비교적 저수온과 고수온에 강하며, 성장이 빠르고 최대 45㎝ 크기까지 자라는 고급어종이다. 또한 특유의 맛과 육질로 횟감으로 많이 선호하고 있지만, 근래 들어 어획량이 줄어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제 울진어류센터가 금후 동갈돗 돔 인공종묘 대량생산기술을 어업인에게 보급하게 되면 양식어민들의 차세대 고수익 신품종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동해수산연구소 어류연구센터 (054-782-5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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