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박 7일간 걸으며, 보고 만나고 대화

   
세상에 진정한 생명·평화에 이르는 길을 알리기 위해 5년여 여정으로 길을 떠난 생명평화탁발순례단 도법스님 일행이 울진을 다녀갔다.

지난 10월 25일 오후 봉화를 거쳐 울진읍에 도착한 순례단은 울진에서 11월1일까지 6박7일간 서면, 북면, 후포 등지를 걸으며, 각처를 방문 울진의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도법스님은 울진전교조 사무실을 방문하여 시민단체 인사들을 만나고, 울진군청을 찾아 김용수군수와 주광진의장을 면담했으며, 엑스포공원과 원자력발전소를 관람했다.

또 자활후견기관을 찾아 회원들을 만나고, 울진성당의 미사에도 참석했으며, 방주공동체 등 친환경 농업인들과 귀농인, 농업경영인들과도 대화를 나누었다.

전라도 남원시에 있는 지리산 실상사 주지인 도법스님은 지난 03년 11월 생명평화 민족화해 지리산일천일기도를 마치면서 <10만인 평화결사 서약>이 목표인 생명평화결사체를 만들었다.

현재 귀농운동단체인 인드라망생명공동체 상임대표로도 활약하고 있고, 전 조계종 총무원장 직을 대행한 적도 있는 도법스님은 지난해 3월 1일부터 출발생명평화탁발 전국 순례에 나서 지금까지 3만여명에게 생명·평화 사상을 전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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