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거주 전광석(남 54세) 등 2명은 후포 선적 창연호(32톤, 채낚기)를 인수하기 위해 2006. 1. 11. 23:00 속초- 부산간 고속버스에 몸을 실었다.

1. 12. 03:00경 중간 기착지 후포에서 내린 이들은 해기사면허증을 두고 내린 것을 알았고, 곧바로 택시를 타고 버스를 잡으려고 했으나 새벽에 인적이 드문 시간이라 발만 동동 굴렀다.

어쩔 수 없이 30분을 걸어 후포광역파출소(경감 문종태)에 도착 딱한 사정을 토로하였고, 후포광역파출소 직원들은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 즉각 포항파출소에 연락 00고속여객과 도착예정시간을 통보, 해기사 면허를 찾을 수 있었다.

만일 해기사 면허를 찾지 못하면 배를 출항시키지 못하게 되어 인수절차가 혼선을 빚게 되었다고.

입출항 신고를 하면서 이러한 광경을 목격한 어민들은 “후포파출소가 광역파출소로 전환되면서 신속한 조치가 가능해졌다”며, 후포광역파출소가 선박 통제뿐만 아니라 명실상부한 어민들의 종합민원실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포항해양경찰서 경감 문종태 054) 787-8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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