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규군 서울대 생명과학부 합격

   
울진고 김웅규군이 서울대 생명과학부에 합격하여 울진고의 명성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김군은 울진고 개교이래 최고의 학력으로 수시모집에 합격하였다.
그는 지난 대입수학능력시험에서 국어 1등급, 수학 2등급, 영어 1등급, 과학 2등급에 들었다. 1등급은 응시생 중 4% 이내에 들어야 하고, 2등급은 11% 이내에 들어야 한다.

김군은 올해 60여만 명에 달하는 전국 대입 응시생 중 약 3,600 등 정도의 수능 석차로 울진고 동문회 등에서 축하 현수막을 거는 등 선후배들 간에 자축 일색이다.

KT 울진지점에 근무하는 김종만(49세)씨의 1남1녀 중 맏이인 김군은 초·중·고 기간 울진에서만 공부를 하였고, 초·중 시절에는 상위권의 성적으로 특출하지 못했으나, 울진고교 진학이후 3년 동안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았다. 김군은 생명과학을 전공하게 된 만큼 인간의 건강한 생명활동을 유지하기 위한 연구에 몰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진고에서는 3학년 진학 희망학생 175명 중 경북대 물리학부 7명 등 47명이 수시 에 합격하였고, 나머지 학생들도 전국 유수대학의 정시에 응시하고 있어 전반적으로 울진고 학생들의 학력이 점점 향상되고 있다.

오주열 진학담당 교사는 이 정도의 학력이면 전국 농어촌 고교중에서는 최상위 수준으로 울진고의 발전이 크게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리고 죽변종합고는 금번 3학년 119명 중 수시에 경북대 등 4년제 국립대에 10명 등 74명이 합격했고, 후포고도 수시에 91명이 합격하여 우리 군내 고교생들의 전반적인 진학성적이 올라가 관내 중학교 우수 졸업생들의 고교 외지 유학의 필요성은 갈 수록 줄어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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