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경기에서 손으로 골을 넣었다. 관중들은 다 보았다. 그런데 심판과 골 먹은 팀의 선수 두어명이 나서 반칙은 없었고 반칙설은 음모론이며, 골먹은 것이 맞단다.

 

이게 정말 축구경기였으면 얼마나 좋을까... 재작년 21대 4.15 총선은 참으로 거국적인(?) 부정선거였다. 

 

이러한 사실을 메이저 신문`방송에서는 거의 보도하지 않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호도하고 있다. 그러나 어느 수준의 지식인 국민들은 다 보고 다 알고 있다. 요즈음 신문 방송을 안 보는 사람은 있어도 유튜브 방송을 안 보는 사람은 없다.

 

36년간 조선은 나라의 주권, 즉 주인된 권리를 빼앗겨 일본의 식민지였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타국에 의해서가 아니라, 일단의 이념집단에 의해 주권을 빼았겼다. 우리의 개돼지들은 뭐가 어떻게 된 지도 모르고 있다.

 

지난 2017년 5월9일 치러진 19대 대선 수 일전, 나는 지지율 상위 대선후보 4명의 울진지역 득표력을 추정했다. 울진의 과거 대선 후보별 득표기록과 당시 정치상황을 감안`보정하여, 직원들에게 공개했다. 개표결과 4명 모두의 실제득표율은 나의 사전 예상득표율과 1~2%의 차이밖에 나지 않아 나 자신뿐만 아니라, 모두들 놀랐다.

 

지난 30년 동안 이처럼 지역선거 추이를 살펴 선거결과를 예측하기도 하고, 공정한 입장에서 각 선거캠프에 충고와 격려를 해 왔다. 그런 이력의 근저에서 이 번 대선 결과를 예측해 보면, 현재 여권 후보에 대한 지지율은 최악이다. 요즈음 여론조사 결과는 믿기 힘들다 .

 

지금 같은 상황이라면 윤석열이 아니라, 홍준표나 심지어 원희룡이 나와도 이길 것 같다. 이겨야 정상이다. 그러나 그것은 심판이 공정하고 관중이 살아 있을 때, 정상적인 경기일 때의 얘기다.

 

지금 같은 상황 그대로인 상태에서 선거가 치러진다면, 야권은 필패다. 재작년 415일 총선은 명백한 부정선거였다. 150여건의 선거무효소송 등이 전국에서 제기됐지만, 2년이 다가도록 아직까지 판결하지 않고 있다. 이 나라가 법치주의 국가 맞는 지? 의문이다.

 

이 번 선거를 공정하게 치르려면, 여론조작을 막아내고 선거 룰부터 고쳐야 한다. 그런데 그러한 노력은 1도 보여주지 않고 있다. 사전투표를 없애고, 투표가 종료되면 투표함을 이동시키지 말고, 그 자리에서 여야 참관인 등이 입회하는 가운데 전자개표기를 사용하지 말고, 반드시 수작업으로 개표해야 한다.

 

만일 이번 대선에서 정권이 바뀌면, 지난 번 총선의 부정선거 죄과는 다 들어나 줄초상이 날 것이다. 무슨 수를 쓰더라도 20년 아니, 50년 집권을 계속하지 않으면 안된다. 자신들이 죽을 지경인데, 권력을 순순히 넘겨 줄 것인가?

 

그들은 목숨을 걸고 부정선거를 시도할 것이다. 적과 싸워서 이기려면 상대의 급소를 공격해야 한다. 그런데 야당 대표라는 자는 앞장서서 상대편의 핵심 급소에 대해 방패막이를 쳐 주고, 당은 어정쩡한 입장을 표명하고 있을 뿐이다.

 

지금이라도 윤석열 후보가 선거에 이기려면, 상대편의 급소인 부정선거를 이슈화 해야 한다. 부정선거감시단을 전 국민적으로 조직하고, 그 활동에 이번 선거의 사활을 걸어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투표에는 이기고 개표에는 진다.

 

만일 이런 비상식적인 현재 상황의 연속선상의 선거에서도 윤 후보가 승리한다면, 그것은 100% 상대편과 내통한 결과일 것이다.

 
 

/전병식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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