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덕담의 향기

 

전 재부산군민회 이재식회장
전 재부산군민회 이재식회장

울진군민 여러분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재부산군민회 전 13,14대 회장을 역임한 이재식입니다. 울진사람으로서 객지에서 자나 깨나 고향을 늘 그리워하며, 살고 있습니다.

저는 울진하면 언제나 자랑스럽습니다. 산과 강과 바다의 고장으로서 먹거리와 볼거리가 많은 고장이기 때문입니다. 청정 동해바다와 백암산과 통고산, 송이와 대게, 불영계곡과 성류굴, 그기에 두 개의 온천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전국에서 미세먼지가 가장 적은, 공기가 가장 깨끗한 고장이라는 소식을 듣고 있습니다. 보느니 명승이요, 먹느니 특산물입니다. 이런 고향을 가진 저는 항상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이제 내년 말 쯤이면 부산에서 울진까지 열차 길이 뚫린다지요! 얼마나 가다려지는 지...아침에 부산역에서 기차에 올라, 점심 때 쯤 울진 내려 고향산천 구경하면서 놀다, 밤차를 타고 부산으로 돌아 올 상상만으로 벌써부터 흥분됩니다.

우리들은 지난 2년간 코로나의 엄습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힘들 때 일수록 난관을 잘 극복해야합니다. 겨울의 추위를 뚫고 생명이 움트듯이, 우리 울진사람들은 서로 격려하고 힘이 되어 어려움을 극복하고, 미래를 향하여 나아갑시다.

울진 화이팅! 울진사람 화이팅! 합시다.

꽃의 향기는 백리를 간다고 하지요. 말의 향기는 천리를, 베품의 향기는 만리를, 인격의 향기는 평생을 간다고 합니다. 울진땅 울진사람들의 향기가 임인년 새해 코로나 바이러스를 박살내는 한 해가 되기를 바라고, 뜻 하는 바 소망 다 이루시고, 군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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