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산업화 중심 다양한 사업 검토

사계절 이용 오션리조트 민자 유치

군정 최우선 순위... 일자리 창출 사업

손병복 울진군수
손병복 울진군수

 

취임 특집 인터뷰/ “민선 8기 손병복 울진군수

 

<질문 1> 민선 8기 취임소감

제가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된 건 울진군이 변화하기를 바라는 군민 여러분의 기대가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군민들의 선택이 헛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책임감에 어깨가 무거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오랫동안 구상해왔던 것들을 구체화 하고, 울진의 희망과 미래를 개척해 갈 생각에 가슴이 뜁니다.

민선 8기는 화합으로 새로운 희망울진의 슬로건 아래 군민과 공직자가 하나의 목표, 하나의 마음으로 같은 방향을 향해 가고, 그 화합이 울진의 변화를 이끌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울진 앞에 닥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군민 여러분의 신뢰와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심정으로 전진하겠습니다.

 

<질문 2> ‘화합으로 새로운 희망울진의 슬로건을 위한 4가지 군정목표에 대해...

화합으로 새로운 희망울진으로 나아가기 위한 군정 목표는 실용적인 경제, 차별화된 관광, 감동 주는 복지, 섬기는 군정입니다.

먼저 우리가 잘 살아야 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기 때문에, 우리가 잘 먹고 잘 살 수 있도록 실용적인 정책들을 펼쳐서,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 첫 번째 목표인 실용적인 경제입니다.

두 번째, 차별화된 관광을 목표로 삼은 것은 이제 모든 지자체가 관광사업에 집중하는 상황에서 관광은 경쟁입니다.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머물 수 있는 울진만의 차별화된 매력이 있어야 하고, 그것을 찾는 것이 울진관광이 나아갈 방향이기 때문에 차별화된 관광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세 번째, 복지 부분은 혜택을 주는 사람들에게 맞는 맞춤형 복지를 통해 소외되는 계층 없이 모두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복지정책을 펼치겠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섬기는 군정은 공무원들이 군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섬겨서 군민들에게 인정받고, 그 인정이 공직자로서의 자긍심으로 이어질 수 있는 군정 분위기를 만들어 가고자 하는 마음을 담은 것입니다.

 

<질문 3> 민선 8기 울진군 발전 전략은?

울진군 발전전략은 크게 미래와 현재에 대한 부분으로 나누어 세부사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미래를 위한 전략은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하는 것입니다.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 먼저, 정부의 원전 진흥 기조에 발맞추어 원전 산업화 중심에 울진이 설 수 있도록 다양한 투자와 사업검토를 이어 나갈 계획입니다.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두 번째는 울진이 가지고 있는 천혜의 자연을 자원으로,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관광사업을 진행하는 것입니다.

사계절 이용 가능한 오션리조트 민자 유치 및 지역특색에 맞는 관광명소 개발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원전산업과 관광산업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것과 동시에 현재를 살고 있는 주민들이 잘 살 수 있도록 농·어업 등에 종사하고 있는 주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한 방법을 모색하겠습니다.

농업의 경우, 농가에 기른 작물을 수확 후 저장 및 유통에 대한 지원을 통하여 높은 값을 받도록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고부가가치 작물인 약용작물의 계약재배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어업은 치어방류, 어류 양식 연구 지원 등을 통해 어획량 확대에 기여하며, 수산물을 타지에서 쉽게 구매하도록 인터넷 쇼핑, 홈쇼핑 등 유통환경 개선을 위해 투자 할 계획입니다.

 

<질문 4> 울진의 국가 기간산업인 원자력 관련 계획은?

신한울3·4호기 건설을 앞당기기 위해 환경영향평가 등 인허가 절차의 소요기간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다행히 정부에서 신한울 3,4호기 착공시기를 2024년으로 앞당기고, 환경영향평가를 즉시 시작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신한울3·4호기 건설이 조속히 재개 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8기의 원자력발전소가 위치한 울진의 이점이 경쟁력이 될 수 있는 기업 유치 등 다양한 방법과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충분히 검토하고 사업성이 보일 때는 과감하게 진행해 나갈 예정입니다.

 

<질문 5> 민선 8기 꼭 완성하고 싶은 일이나 사업이 있다면?

현재 군정을 운영하면서 가장 시급한 부분은 산불 피해 이재민 관련 사안입니다. 지금까지 복구사항 및 이재민 대책들을 담당 부서 등과 검토하고 있고, 시급한 현안들부터 처리할 예정입니다.

이외에 제가 울진군 발전을 위해 약속했던 사안들은 모든 일을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하겠지만, 그중에서도 우선순위를 둔다면 일자리 창출 관련 사업입니다.

새로운 일자리를 마련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울진형 일자리를 창출하여 청년과 어르신 누구든 일하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균등하게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외에도 공약으로 거론한 부분들은 모두 도전해 볼 생각입니다. 그 과정에서 실패도 있고 성공도 있겠지만, 공약만으로 끝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질문 6> 스마트축산 단지, 국립공원 조성, ()축협부지 활용방안 등에 대한 계획은?

 

현재 관련 사업들에 대해 검토 중이기 때문에, 진행 여부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바로 드리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앞서도 말했다시피 군에서 진행하는 모든 사업은 군민과 군의 이익이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합니다.

주민 갈등을 유발한 내용들에 대해서는 충분한 검토와 대화 등의 과정을 거쳐 사업의 진행 여부를 결정할 생각입니다.

 

<질문 7> 민선 8기 군정 슬로건인 군민화합에 대한 방안은?

가장 필요한 건 군의 모든 사업에 관한 내용들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군민들과 관련 내용들에 대한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는 것입니다.

어떤 사업을 진행할 때, 모든 군민들을 만족시킬 수 없을 수도 있고 어떤 분들이 간절히 원하는 것들을 여건상 수용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처했을 때, 무조건적으로 이렇게 해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안되는 이유를 설명하고, 개인이 아닌 울진군 전체를 위해 한 발 양보해야 할 부분들은 이해시킬 수 있도록 여러모로 노력하고 군민들과 소통을 이어나갈 것입니다.

 

 

<질문 8> 끝으로 군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

먼저 저에 대한 신뢰와 지지를 보내주시는 모든 군민 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 민선 8기 출범하면서 혁신으로 달라진 울진군을 만들겠다 약속드렸습니다. ‘손병복이 울진군수가 되었으니, 확 달라지겠지하고 기대하는 분들이 많으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지금 그 변화를 위해 차근차근 과정을 밟아 가고 있습니다.

뭔가 보여주겠다는 생각으로 급히 가기보다는 하나씩 하나씩 바꾸어 가며, 내실있는 혁신을 만들어 가겠으니 여러분이 선택해 주신 저 손병복을 믿고 지켜봐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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