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부터 3일간 매화종고 등 5개소에서

   

   

   
  ▲   장원기 목사

한국대학생선교회 의료선교부 (인솔 단장 장원기 목사)는 오늘부터 3일간 매화중·종합고등학교 실내체육관과 기성면 기성리, 평해 거일2리, 북면 검성리, 모두 5개소에서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들의 울진봉사는 금년이 3년째로 일반의사, 한의사, 치과의사, 약사, 간호사 등 의료진 23명과 의료계 학생 180명 등 총 203명의 대규모 봉사단을 구성하여 약 2천만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대학생선교회는 의료계 기독신자 대학생들과 그 졸업생들로 구성된 세계적인 조직으로 1951년 창설되어 58년 한국에 들어와 부설 아가페의료봉사단은 1974년 발족한 단체로 재정은 회원들의 회비로 충당한다.

아가페 의료봉사단은 매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을 이용해 국내의 오지와 동남아 빈민국을 찾아 무료진료를 실시해 왔다. 91년에는 파키스탄 카라치 근처에 빈민 치료를 위한 「선 한사마리아」 병원을 설립 운영해 오고 있다.

 이들이 울진에서 이러한 큰 봉사활동을 하게 된 배경에는 아가페봉사단의 고문인 이건호 포항선린병원장의 적극적인 추천과 울진교회연합회의 협조, 그리고 울진읍 제일교회 김성길 장로의 헌신적인 뒷바라지 덕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3년째 울진무료진료 아가페 봉사단을 이끌고 오는 단장은 장원기(46세) 목사로 울진군 북면 신화리 출신으로 장형구 전직교장의 장남으로 울진출향인이다.

장목사는 미국 침례신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한국대학생선교회 의료선교부 대표간사로서 직접적인 목회활동보다는 선교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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