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자활후견기관(관장 황천호)은 04년 4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정 기관 인가를 받아 관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자활·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현재 간병 사업단 등 6개의 사업단 소속 70여명이 자활근로사업 및 시장 진입형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그 중 15명의 간병사들은 전문과정을 수료 후 04년 7월부터 지방공사 울진의료원에서 일하며 자활·자립을 꿈꿔왔다. 이들은 서비스 대상에 따라 다르지만, 연중 24시간 유·무료 간병을 실시하여 저소득층에 대한 사회안전망 형성에도 기여해 왔다.

이들 간병사 중 6명은 조합 형식의 「옹달샘」 간병공동체를 결성하여 현재 병원 및 재가 간병을 유료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옹달샘 간병공동체 출범은 다른 많은 저소득 자활기관 참여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으며, 일을 통해 “함께 여는 아름다운 세상”을 이루기 위한 불씨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울진자활후견기관에서는 저소득층들이 단순 경제적 자활이 아닌 정서적 자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일을 통한 자존심과 자기만족을 얻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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