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변화와 평화와 자유

 

도춘호, 울진문인협회 고문, choondo@scnu.ac.kr

 새해가 시작한다. 계절이 바뀌어서 1월이 되돌아 왔지만 작년 1월이 아니고 새로운 1월이다.

세계가 끊임없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새해가 시작하면 우리는 새로운 희망을 가지고 일년 계획을 세우고 시작한다.

우리의 계획 실천에는 평화로운 환경과 필요한 자원과 속박받지 않고 일할 수 있는 자유가 있어야 한다. 이런 것들이 우리 인간의 기본 욕구이고 기본 권리이다.  


  노벨 평화상은 인류 평화와 관련된 국제적 중요 문제들과 국제적으로 추구하는 방향이 무엇인지 알려주기 때문에, 노벨상을 누가 무엇 때문에 받는 가를 보는 것은 국제 평화의 문제점을 알아보는 한 방법이다.

2022년 노벨 평화상은 벨라루스 인권운동가, 알레스 비알리아츠키(Ales Bialiatski), 러시아 인권단체, 메모리알(Memorial), 그리고 우크라이나 인권단체, 시민자유센터(Center for Civil Liverties)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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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2022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 및 단체: (a) 벨라루스 인권운동가, 알레스 비알리아츠키, (b) 러시아 인권단체, 메모리알, (c) 우크라이나 인권단체, 시민자유센터.

 

인권운동가, 알레스 비알리아츠키는 벨라루스에서 시민단체를 만들고, 여러 해 동안 권력을 비판하는 권리를 키우고, 기본 인권을 보호를 위해 투쟁했다. 이 시민단체는 전쟁범죄, 인권 침해 및 권력 남용 증거들을 모으는 뛰어난 노력을 했다.

비알리아츠키는 평화와 민주주의를 위한 시민단체의 중요성을 보여주었다. 2020년 벨라루스 대통령의 독재에 저항하는 대규모 시위가 일어난 후,  비알리아츠키는 탈세 혐의를 씌워져서 2021년 6월부터, 현재 재판도 하지 않고 감옥에 갇혀있다.


  러시아의 인권단체인 메모리알과 우크라이나의 인권단체인 시민자유센터도 오랫동안 자국 내에서 권력을 비판하는 힘을 증진하고 기본인권을 보호하고, 전쟁범죄 인권침해, 권력 남용의 증거들을 두드러지게 기록했다.

평화와 민주주의를 위해서 시민 사회의 중요성을 알렸다. 2022년 노벨 평화상은 독재 정권에 대한 시민들의 저항과 인권, 자유, 그리고 민주주의가 국제적 평화를 위해서 중요함을 알려주고 있다. 


  작년 초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지역의 시민 단체들에게 2022년 노벨 평화상을 수여한 것을 보면, 이 전쟁에 대한 국제적 가치관을 알려준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우리에게도 식량, 에너지, 자원, 경제, 군사, 외교 등 모든 영역에서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우리는 새해에도 세계의 변화를 주의깊게 보고 대처해야 한다.

인권, 자유, 민주주의, 평화에 대한 활동 이외에도 우리가 살아가기 위해 새해에 할 일이 많다. 기후변화에 따른 기상 이변, 농산물 및 수산물 생산량 감소를 염려해야 하고, 안보, 주택난, 인구 감소, 산업 발전, 취업, 교육 등 많은 사회 문제들을 새해에도 계속 해결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런 문제들의 해결이 인권, 평화, 민주주의, 자유의 증진에도 기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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