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급 과장 자리 4개, 6급 계장 자리 6개 등
도 자원 사무관 3명 중 1명 줄어 들 전망

울진군은 2월1일 도의 사무관급 인사가 마무리 됨에 따라 2월 초순 경 승진 등 대단위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금번 울진군 인사에는 비어 있는 4개의 과장급(5급 사무관) 자리와 6개의 계장급(6급 주사) 자리를 채울 것으로 보여 큰 승진기회가 주어졌다.

이들 승진 자리 수에 대해서는 인사부서에서 4배 수의 승진대상자 명단을 작성하고, 10명의 공협회원들이 참여하는 15명의 다면평가회의를 거친다. 이 다면평가에서 승진대상자 중 하위 평가를 받은 25%를 배제시킨 후,  인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사실상 3배수 대상자 중에서 군수가 지명한다.

경북도 (김관용도지사) 는 2월1일자 인사에서 울진군에 내려 보낸 사무관급 3명 중 2명을 교체했다.
금번 경북도의 사무관급 인사에 따라 도 자원으로 내려와 31일 현재 울진군 건설과장으로 재임중이던 김성현 과장은 울릉군 과장으로, 백영길 경제통상과장은 경북도 공무원교육원으로 전근되었다. 그리고 도 공무원교육원에 근무하던 양성업(49세, 행정 5급) 사무관과 김수겸( 56세, 토목 5급)사무관 2명을 새로 배치했다.

이에 대해 울진군공무원협의회(회장 박계홍) 는 현재 도에서 남천희 부군수를 비롯 3명의 사무관 등 4명의 자원을 울진군에 배치하고 있는데, 이는 과다한 인원수라며 반발하고 있다.
공협측은 도가 시·군정 발전을 위해 도와의 인사교류가 필요하다고 하지만, 이는 일방적으로 도청 직원들에게 승진기회의 자리를 만들어 주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수년전 도에서 내려 온 사무관 3명 중 현재 의회전문위원으로 재임 중인 손원 과장은 조만간 뒤따를 울진군 인사에서 어떤 형태로든 울진군을 떠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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