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김재원 후보 지지선언

하룻밤 사이에 입장 180도 번복

정치의 계절임이 실감난다. 정치는 생물이라서 언제 변할 지 모른다더니, 이번 울진선거구에서도 증명되었다. 

어제 오후 김재원 후보를 지지했던 우병윤 후보가 하룻밤 사이에 돌변하여, 양자 경선의 상대방인 박형수 후보를 지지한다고 입장을 밝혀, 180도로 번복한 것이다. 

어제 오후 울진영덕청송의성 선거구 국민의힘 후보 공천을 위한 경선에서, 컷오프된 우병윤 등 3명은 김재원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성명서까지 배포했다. 

그런데, 오늘 오후 6시 경 이들 세 사람 중 전화를 걸어 온 우병윤 후보는 " 어제는 얼떨결에 김재원 후보의 지지를 선언했는 데, 그것은 자신의 과오였다. 오늘 확실히 번복하여 박형수 후보를 지지한다." 는 뜻을 밝혔다. 

우병윤 후보는 이와 같은 사실을 지인들에게도 문자 메시지를 통해 "저를 지지해 주신 분들과 상의하고 숙고한 끝에, ‘박형수’ 후보를 지지하고자 합니다. "

"우리 지역의 미래와 지역발전을 이루는 데 적임자는, 박형수 후보라는 결론을 내었습니다." 라고 알렸다는 것이다.

 

/ 이태규 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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