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울진해경 후포항서 1마리

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에 인계

울진해양경찰서, 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 사체 후포항서 발견

경북 울진군 후포면 후포항 내에서 죽은 것으로 추정되는 점박이물범 1마리가 발견됐다.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늘(7일) 오후 14시 17분경 울진군 후포면 후포항 내 여객선터미널 부근 항 내에서 죽은지 오래되어 부패가 진행중인 물범 1마리가 항 내에 떠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하여 울진해경서에 신고했다.

오늘(7일) 발견된 점박이물범은 길이 180cm, 둘레 84cm로 인위적으로 포획된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 측에 인계할 예정이다.

점박이물범은 천연기념물로서 몸길이 1.4~1.7m, 몸무게 82~123kg 정도로 몸빛은 회색에서 황갈색 바탕에 검은색과 흰색 점무늬가 특징이며,

우리나라에서는 1982년부터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 중인 종으로써, 학계에 의하면 황해, 남해, 동해, 일본 열도 연안과 북태평양과 북극해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원규 남부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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