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공관위 오늘 오후 경선 결과 발표

울진... 등의 선거구 공천후보자로 확정

중견 정치인 눌러 향후 입지 크게 강화

 

 

울진영덕청송의성의 선거구 국힘 공천 후보자가 박형수 의원으로 확정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 정영환) 는 조금 전 국힘 공천후보 '6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12일과 13일 이틀간 울진영덕청송의성 선거구의 당원 (50%)과 주민(50%) 들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해 결정됐다.

 

박 의원은 울진... 등의 선거구의 출마를 선언하기 수 일 전부터 울진지역에 대한 운동량을 늘려, 울진영덕청송의성출마의 가능성이 점쳐졌다

 

이후 박 의원은 지난 달 16일 울진... 등의 선거구에 출마를 선언한 단 28일만에 김재원이라는 중견 정치인을 제압하여, 향후 이 지역 선거구에 자신의 입지를 크게 강화했다.

 

국힘의 대구경북지역은 예선이 본선이다특히 울진... 등의 선거구는 국힘 후보 최대 강세지역이라 410일 선거일은 형식에 불과하고, 국힘 후보 경선에서 승리한 박형수 의원이 재선에 성공한 것이나 다를 바 없다.

 

박 의원은 울진봉화영양영주선거구에 공천을 신청하여 지난 달 16일 공천신청자 면접 직후, 이 지역 선거구의 출마를 포기하고 곧바로, ‘울진영덕청송의성선거구의 출마를 선언하고 본격적인 경선활동에 들어갔다.

 

처음에는 박 의원에게 매우 불리해 보였다. 4개군의 지역은 넓고 시간은 부족하여 시`공간적으로 지지세력 확장에 어려움이 예상됐다. 반면, 김재원 전 의원은 이미 수 개월 전부터 이 지역에 공을 들여 왔던 상황이었다.

 

특히 김재원 전 의원은 울진만 처음 선거를 치르게 된 지역이고, 박형수 의원은 청송과 의성 두 개군이나 생소한 지역이었다.

 

그러나 박형수 의원은 3선 전력의 김재원 전 의원을 상대로, 짧은 시간내에 상황을 역전시키는 놀라운 능력을 발휘했다.

 

한편, 치열한 경선을 치른 두 사람은 "서울 법대 84학번 동기이고 검찰에서도 함께 근무했던 친구 사이라고 한다.

 

김 후보는 고향인 의성을 중심으로 17, 19, 20대 의원을 지냈고, 울진이 고향인 박 의원은 지난번 21대 총선에서 영주·영양·봉화·울진에서 처음 당선됐다.

 

 

 

/이태규 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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