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장 경제적 대안에너지, 원자력수소 -

- 국가산단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

- 에너지 자립과 안보 위한 최선 방안 -

 

청정수소 생산의 최적지 울진군 미래 수소 도시를 선도하기 위해 나아가다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비전 선포식)

 

- 이제는 수소 시대 -

지금 전 세계는 기온 이상으로 인한 각종 재난, 재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고 그에 따른 피해 또한 막대하다. 이러한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대안으로 떠오르는 것이 바로 탄소중립...

EU를 비롯한 세계 주요국들은 탄소중립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으며, 탄소배출이 많은 원료로 생산된 제품에 탄소세를 부과할 예정이다.

이제 탄소중립은 세계질서가 되어가고 있고, 이를 위한 대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것이 바로 수소이다. 수소는 화석연료의 시대에서 탄소중립 시대로 전환할 수 있는 중요한 열쇠로, 국내·외 국가, 기업들은 수소 에너지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환경적 흐름을 놓치지 않은 울진군. 지난해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되며 수소 도시를 선도하기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 가장 경제적인 수소 생산 -

울진군은 탄소를 발생시키지 않고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다. 그 기반이 되는 것이 원자력이다.

수소 생산을 위한 필수 요소인 전기. 원자력 전기는 탄소가 발생하지 않는 무탄소 전기일 뿐 아니라, 다른 재생에너지에 비해 생산단가도 낮아 가격 경쟁력도 뛰어나다.

울진군은 세계 최대인 10기의 원전을 보유하고 있기에 여기서 생산된 원자력 전기를 수소 생산에 활용하게 되면, 가장 경제적으로 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

교통여건이나 인적 인프라 공급이 어려운 울진군이 많은 경쟁상대를 제치고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될 수 있었던 것도, 원자력전기라는 울진군의 경쟁력이 큰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214일 기획재정부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울진 원자력수소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원자력 국가산단 운영을 통한 미래 수소도시로 향하는 길이 한층 가까워졌다.

 

울진원자력수소 국가 산단 부지 이용 계획도 
울진원자력수소 국가 산단 부지 이용 계획도 

 

- 수소생산 강국 대한민국을 위한 발판 -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듯이 아무리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어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지 않으면, 그 경쟁력은 사라지게 된다. 울진의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도 그렇다.

대량수소 생산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지만, 그 조건이 제대로 발휘되려면 제도적 환경 조성이 반드시 필요하다. 원자력에서 생산된 전기가 일반적인 송전선로를 거쳐 공급이 되면, 탄소를 발생시켜 만든 전기와 섞이게 되어 청정수소로 인정되지 못하게 된다.

따라서 전기사업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원자력전기가 국가산단에 직접 공급될 수 있도록 제도적 환경이 마련되어야 한다.

또한 수소 생산의 또 다른 기본 요소인 물을 공급할 수 있는 대체 수원 확보도 울진의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이 제 기능을 해내기 위해 꼭 필요한 부분이다.

최근 울진군은 신규 국가산단 범정부추진지원단 회의 시, 기반조성을 위한 지원을 건의하는 등 국가적 차원의 지원을 통해,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기반 조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지자체장의 수소 사업 의지 -

손병복 울진군수는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는 청정수소 대량생산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을 넘어, 대한민국의 에너지 자립과 에너지안보 강화에 큰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며,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이 미래 수소도시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가겠다라고 말했다.

미국의 경제학자 제레미 리프킨은 수소가 인간 문명을 재구성하고, 세계 경제와 권력구조를 재편하는 새로운 에너지 체계로 부상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새로운 시대, 새로운 에너지 체계가 될 수소는 울진군 발전의 희망이자, 대한민국이 에너지강국으로 도약하는 기회가 되어 줄 것이다.

수소는, 지방소멸의 시대 극복의 힘이자. 탄소중립 시대 대한민국의 경쟁력이며, 기후위기 시대 지구를 살리는 대안이다.

그리고 이러한 수소 생산의 중심에 울진이 있다. 청정수소 생산의 최적지 울진군은 미래 수소 도시를 선도하기 위해 나아갈 것이다.

 

/본지 기획특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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