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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의 땅’ 만들어야 한다
울진시론 강 진 철 편집국장
2009년 02월 23일 (월) 09:17:48 [조회수 : 2483] 편집부 webmaster@uljinnews.com

   
      강진철 편집국장
사람들의 여유시간과 생활수준이 좋아지면서 이제 스포츠행사는 개인적으로는 삶의 질 향상을 넘어 지역사회의 화합과 공동체 의식함량의 장으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여기에 관광과 문화를 더하면 경제라는 이익창출 수단으로의 중요한 역할도 만들어진다.
이렇게 대규모 스포츠 행사가 지역사회에 경제 사회 문화적으로 큰 효과를 가져다주기 때문에 지자체는 스포츠 행사유치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지역 발전전략으로 대규모 스포츠 행사는 지역의 사회와 경제를 동시에 활성화 시키는 유용한 정책수단이다.

2011년 제49회 경북도민체전이라는 대규모 스포츠 행사가 울진에서 개최된다.
민관이 심혈을 기울여 만들어낸 울진군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행사이다. 관계자 여러분들의 많은 고생이 있었다.
이렇게 어렵게 만들어낸 대규모 행사를 울진발전으로 유인하기 위해서는 다른 산업구조와 연계하여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분석하여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지속적인 울진발전으로 연계될 수 있는 정책방안의 연구가 필요하다.

도민체전이 범 군민 축제가 되고 살고 싶은 울진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한 많은 정책 방안 중에서 중요한 몇 가지 대안을 제시하고 우려  부문을 지적해본다.
먼저 10개 읍면에 균형 있는 유·무형의 인프라가 구축되어야 한다.
10개 읍·면의 지역특성을 연구 검토하여 그 지역에 맞는 체육 인프라 배치로 미래 울진지역의 균형 있는 발전을 만들어내는 고민이 있어야 한다.

대회가 끝나면 방치되어 지자체 재정만 축내는 천덕꾸러기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도민체전이 끝나도 지속적으로 지역발전을 견인해 낼 수 있는 인프라가 되도록 계획되어야한다.
그리고 행사를 치루면서 축적된 봉사자 공무원 등 행사참여자들의 교육효과도 사장되지 않고 지역사회에서 역할이 지속될 수 있는 무형의 인프라 시스템 구축도 절대 필요하다. 이러한 유무형의 인프라는 도민체전을 넘어 전국체전의 기회도 만들 수 있는 울진의 미래자본이 되는 것이다.

다음은 ‘보배의 땅’ 울진을 맘껏 뽐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것이다.
대회의 목표를 어떻게 잡을 것인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
가령 체전의 꽃이라 할 수 있는 개·폐회식 연출내용을 지역적으로 어떻게 해결 할 것인가도 큰 숙제다. 노인들과 청소년 그리고 어린이가 함께 세대를 아우르는 행사를 연출해보는 것 또한 부족한 인적자원의 한계성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일수도 있다.

테마설정도 환경, 문화, 사람 등 어떤 컨셉으로 할 것인가 하는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 ‘십이령 바지게꾼’ 놀이를 이번 기회에 멋진 연출작품으로 선보여 지역의 문화브랜드화 할 수 있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청정 울진의 브랜드파워를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울진사람들이 자긍심이 심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다음은 우려되는 점을 지적해본다.
그동안 울진지역이 갈등과 대립의 세월에서 이제 도민체전이라는 큰 잔치를 통해 소통과 화합의 길을 만들어 갈 수 있는 기회가 왔다.
모처럼 지역민들이 화합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았으면 한다.
이번 기회를 놓친다면 더욱 골 깊은 갈등의 구조를 양산하며 울진의 미래는 암울할 뿐이다.

먼저 도민체전 추진기획단 선정에서 정치적 중립과 리더십 그리고 도덕성을 갖춘 인사를 등용하여 군민화합의 기틀을 만들어 나가야 도민체전도 성공하고 울진도 살릴 수 있다.
행여 보은적 차원의 자리를 선물하는 어리석은 결정이 되지 않도록 해야겠다.

마지막으로 도민체전 유치가 개인의 ‘선거용 프로젝트’ 가 되어서는 안 된다.
혹시나 충성경쟁으로 “군수님 3선을 위하여!”  라는 뚱딴지같은 얘기가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일부 양식 없는 사람들의 경거망동으로 힘들게 유치한 도민체전의 의미를 폄하시키고 울진을 망치려는 일은 삼가야한다.

울진의 미래를 위한 진정성으로 도민체전을 만들어 간다면 저절로 3선의 정치입지가 만들어진다. 무리한 정치적 판단으로 인적구성이 만들어 지고 계획되어 진다면 울진을 영원히 망치는 도민체전이 될 것 이다.
매력적인 도민체전으로 ‘보배의 땅 울진’으로 널리 소문되어 사람이 넘쳐나는 도시가 된다면 울진의 미래에 희망이 만들어 진다.
그래야  울진이 도민체전으로 ‘청정의 땅’ 풍경만큼이나 군민들의 삶도 편안해지고 울진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모처럼 마련된 기회의 땅 울진에서 5만 군민이 모두 참여하는 ‘울진 올림픽’이 되도록  도민체전을 함께 만들어 가보자.                           jckang@ulj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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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4
  • jit3478 2009-05-03 07:26:58

    불기행사 기사 제ㄸ제ㄸ 오렬주세요신고 | 삭제

    • 말잘했네요 2009-02-23 11:19:58

      기회의 땅이 되려면 그땅에 들어올 길은 터줘야 하지 않나요?
      도로인지 주차장인지 구분도 못하는 의식수준과 눈 딱 감고 있는 교통관련 행정하며..저녁때 순찰차 사이렌 한번씩 불면 해결되나요?
      슈퍼맨과 원더우먼만 짜증내지 않고 울진 시내 다닐수 있겠구만신고 | 삭제

      • 독자 2009-02-23 11:14:10

        교통이 원활해야지 짜증나서 어디 다니고 싶겠어요
        제발 근본적인 해결책부터 세워놓고 사람을 불러 들이든지 행사를 치르던지 하시지요신고 | 삭제

        • 군민 2009-02-23 10:18:11

          울진의 큰 행사인 도민체전에 대해 울진신문의 시의적절하고 바람직한 대안제시에 동감하며 가장 중요한 교통질서가 빠져 아쉬움이 남는다. 울진의 교통무질서는 한마디로 전국 최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도로에 무인감시카메라 한대없고 불법주차로 과태료 끊겼다는 말 들어보지 못했다. 크지도 않는 시내 도로는 그야말로 도로가 아닌 주차장이다. 군민으로서 울진을 찾아오는 관광객과 외지인에게 정말 남부끄러운 일이고, 도로확충과 강력한 교통단속이 선행되어야 한다.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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