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6월 정보문화의 달을 맞아 지난 7일 경산 대구한의대에서 개최한 ‘어르신 인터넷 과거시험’에 23개 시군 어르신 8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진군 대표 김선경(76세 - 후포면 삼율리)할아버지께서 ‘75세 이상 부문’에서 당당히 2위인 은상에 입상했다.

이번 “어르신 인터넷 과거시험”에서 4위까지 입상한 어르신들은 오는 6월 17일 서울 백암기념관에서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하고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2009 어르신 정보화제전’에 경상북도 대표로 출전하여 정보검색과 문서작성 등에 대해 전국에서 출전한 어르신들과 실력을 겨루게 된다.

울진군 손영수 정보통신담당은 “이번에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은 지난 2002년부터 낙후된 농어촌 인터넷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각 읍면 ‘주민정보이용실’을 설치하고 인터넷선생님을 1명씩 배치하여 한글문서 작성과 인터넷 검색 등을 교육한 결과”며,  “그동안 열악한 환경에서 꿋꿋이 지역주민정보화 교육에 헌신한 읍․면 인터넷 선생님들의 노고 덕분”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군에서는 환동해 해양과학중심도시 건설과 농어촌 특산물 인터넷 판로망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주민정보화 교육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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