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명 회원 “지역경제 디딤돌 되겠다”
상공인연합회 이용신회장, 공명식부회장 취임

지역서민들의 입장에 서서 지역경제를 살리고 지역경제인의 목소리를 대변할 울진군상공인연합회가 출범했다.

울진군상공인연합회는 7월 9일 장수가든예식장에서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행사를 했다. 초대회장에 이용신씨, 상임부회장에 공명식씨 등 46명의 임원이 취임했다. 그동안 다른 지역의 상공인연합회가 많은 활동을 하는 것을 보면서 울진에도 상공인들의 모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1년여 전부터 뜻을 같이 하는 20여명의 상공인들이 모여 정관을 만들면서 창립을 준비해 왔다.

이제 울진군내 주류를 이루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은 스스로의 권익신장과 서민경제를 보호할 수 있게 되었으며, 지역경제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
이 회장은 “울진군상공인연합회는 울진군 유일의 민간 경제단체”라는 점을 강조하며, “기업과 소상공인들의 건전한 성장과 발전을 돕고, 소상공인들의 권익을 적극 대변하겠다”는 창립의지를 밝혔다.

이어, “경제현안에 대한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전문가집단의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울진군상공인연합회의 방향도 제시했다.
황필례 영덕세무서 울진지서장은 격려사를 통해 “울진군에는 다양한 업종의 소상공인들이 생업에 종사하고 있었지만, 이제껏 그들의 애로를 대변할 수 있는 단체가 없어서 안타까웠다”며, “이제는 상공인연합회가 경영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단체가 되어 줄 것”을 주문했다.

그리고 “세무서도 상공인들의 애로를 경청하고 지원하는 서비스기관으로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울진군상공인연합회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의사도 밝혔다. 현재 148명이 회원으로 소속돼 있는 울진군상공인연합회는 울진군 관내에 공장·사업장·영업소를 두고 상공업을 하는 법인대표·임원, 개인사업자는 누구나 희망하면 가입이 가능하다. 회원은 소정의 회비를 납부해야 하고 임원에 피선임 될 수 있으며, 임원의 임기는 2년이고 연임이 가능하다.

 인근지역 영덕군의 경우 상공인연합회가 출발한지 11돌을 맞았으며, 지역의 숙원사업인 ‘동서6축 고속도로’의 조기착공을 위해 관공서와 협력하고, 지역물가안정, 외부관광객에 대한 바가지 씌우지 않기 운동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회원은 “울진군상공인연합회도 앞으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활동들을 통해 지역경제의 진정한 버팀목이자, 발판으로서의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낙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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