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유기농업을 주제로 펼쳐지는 국제적 규모의『2009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가 2년여의 준비끝에 드디어 7월 24일 개막했다.

7월 24일 오전 8시 30분 엑스포 정문에서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풍물패의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관내주요인사와 관계자들 그리고 군민이 모여 공식적인 개장을 선언하고 공식적인 행사가 시작되었다.

그리고 오후3시에는 한승수 국무총리,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장관, 등 국내,외 주요인사가 참석하는 개막식이 주공연장에서 개최되었다.

울진군의회의장(장덕중)의 개막선언에 이어 이명박 대통령의 축하메시지가 낭독되고, 엑스포조직위원장(김용수 울진군수)의 인사말과 김관용 경북도지사의 환영사, 그리고 한승수 국무총리의 치사가 이어졌다.

인사말에서 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조직위원장인 김용수 울진군수는 “친환경농업이 단순한 1차 산업이 아닌 2차,3차,4차 산업으로 연계되어 고부가가치 상품개발로 농어업인의 소득증대는 물론, 울진의 브랜드 가치가 더욱 상승하는 기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승수 국무총리는 치사에서 ‘세계7대 녹색강국 진입을 위한 녹색성장 국가전략 등 5개년 계획’을 설명하고, 저탄소녹색성장시대에 친환경농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임을 강조했다.

개막식에는 덴마크 낙농협회장 Ejvind Pedersen, 영국 토양협회장 Dr. Martin Cottinngham, 일본 대지를지키는모임 후지타 카즈요키 등 해외축하사절과 국내주요인사 등 3,00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오후 7시에는 개막축하공연이 준비되어 있으며, 친환경마당극으로 꾸민 주제공연, 퓨전국악공연, 주요무형문화재초청공연, 해외민속공연 등의 상설행사와 친환경콘서트, 난타공연, 시,군의 날 행사 등의 특별행사와 사물놀이, 친환경농산물품평대회, 천연염색패션쇼 등의 부대행사 등이 하루종일 펼쳐지는 다양한 볼거리들이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친환경농업! 자연과 인간을 지키는 생명산업” 이란 주제로, 7월 24일부터 8월 16일까지(24일간) 왕피천엑스포공원에서 개최되는 『2009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는 해외 21개국, 국내 85개 가공품업체 및 농자재업체, 전국 51개 기관단체체가 참가한다.

유기농업의 선진국들의 사례를 비롯해 국내외 친환경 유기농에 대한 모든 정보를 한 곳에 집약해 농업인들에게는 고품질안전농산물의 생산을 통한 소득증대 방안을, 일반소비자들에게는 안전한 농산물과 제품의 선택기준을 확인시켜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농업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열냉난방, BMW, LED조명, 산소수발생기 등 저탄소녹색성장 신기술을 접목한 유기농기술관, ‘생명순환’의 개념을 특수와이드 스크린과 다양한 인트랙티브영상으로 체험하고, ‘친환경오케스트라’와 아토피특별존을 통하여 아토피의 바른이해와 실천을 유도하는 ‘친환경농업관, 국내,외 1만 2천여점의 휘귀곤충과 화석곤충을 전시하고 1만여 마리의 살아있는 나비들도 장관이다.

한 그루에 1만 오천여개 토마토가 달리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울진곤충여행’, 왕돌초와 울진대게, 열대바다, 바다목장을 주제로 116종 5,000여 마리의 어류가 전시된 ‘울진아쿠아리움’등의 전시관련 공간을 비롯해,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친환경농산물수확체험, 전통문화체험, 친환경향토음식체험과 젖병으로 잉어우유주기 등 『2009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신선한 볼거리, 먹을거리, 체험거리를 즐길 수 있다.

오락, 교육, 휴식을 만끽할 수 있는 최적의 여름휴양지『2009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를 찾아 도시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모두 날려버리고 편안한 휴식과 여유를 찾게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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