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민 15,000명 염전해수욕장 가득 메워

   
▲ 대회장을 가득 채운 1만5천명의 경북도 각지에서 모인 농민들
농촌지도자경상북도연합회와 경상북도생활개선회는 ‘2009농촌지도자·생활개선회원 경상북도대회’를 7월28일 울진군 근남면 염전해수욕장에서 개최했다.

“푸른 농촌, 희망 찾기”라는 주제로 열린 이 대회에는 경상북도 농촌지도자 및 생활개선회원 15,000명이 자리를 가득 매웠다.  이날 행사는  남`여 두사람이 진행했는데,  여자 사회자는 울진출신의 전기자 경북도 부회장이 맡았다.

고령군과 예천군생활개선회원들이 준비한 난타 및 농작업 체조가 무대에서 식전행사로 공연되었고, 대회식에서는 표창 및 시상이 있었다.

울진군에서도 손병철씨와 김정애씨가 우수농촌지도자에 대한 도지사 표창을 각각 받았고, 울진군생활개선회(회장 최송자)는 단체상을 받았다.

환영사에서 김용수 울진군수는 “이 대회가 침체된 농업경제의 회생기회이자, 농업물 생산, 유통, 가공 산업으로 실현되며 특히, 울진엑스포를 통해 친환경농업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는 계기가 되길” 당부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세계의 화두는 에너지와 먹거리다. 여기에 모인 여러분이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다. 여러분이 자랑스럽다. 300만 도민과 함께 도지사가 함께 해나갈 것이다.”라고 자리에 모인 농민들을 격려했다.

이상천 경북도의회 의장은 “안동이 한국의 정신적 수도라면, 울진은 친환경농업의 대한민국 수도! 이제 동서5축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전국민이 울진으로 올 것이다. 울진군민은 축복 받은 사람들”이라며 박수를 받았다.

식순이 끝난 후, 김 도지사를 비롯한 내빈들은 각자 물뿌리개를 받았다. 사회자의 신호와 함께 다 같이 물을 뿌리기 시작하자 황금빛 구체가 열리면서 ‘생명의 나무’가 자라났다. 식후에는 가수 박진도와 한혜진의 공연을 함께 즐기는 시간도 가졌다.

정낙용 기자

   
▲ 식전행사로 고령군생활개선회 회원들이 난타 공연을 펼쳤다
   
▲ 울진군의 손병철씨가 도지사상을 받고 있다
   
▲ 김관용 도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 생명의 나무 씨앗에 물을 뿌리자 황금구체가 갈라지면서 생명의 나무가 움트기 시작한다
   
▲ 꽃발이 흩날리는 가운데 생명의 나무가 등장했다
   
▲ 생명의 나무가 모습을 드러냈다. 나무에는 "푸른 농촌, 희망 찾기", "희망 찾기는 경북에서"라는 문구가 각각 씌여져 있다
   
▲ 가수 박진도씨의 공연에 좌중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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