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MTB "2009울진소광리연합라이딩축제" 개최
유상명 울진회장 초대 경북연합회장 추대 돼

▲ 금강송 군락지 프리라이딩을 위해 전국에서 모인 500여명의 동호회원들
▲ 금강송 군락지를 힘차게 라이딩 중인 회원들
▲ 유상명 초대 경북(MTB)연합회장

울진MTB 동호회(회장 유상명)는 지난 25일 소광리에서"2009울진소광리연합라이딩축제" 를 가졌다.

이번 대회의 전야제인 24일 저녁 주캠프인 소광리금강송펜션에서 전국 클럽회원 약 5백명이 참여해 캠프파이어와 술과 음식을 나누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회원들은 이튿날 오전 10시 주캠프를 출발 5백년 금강송 군락지를 돌아오는 45Km 라이딩을 가진 후 오후 5시 해산했다.

금번 라이딩에서 울진MTB 동호회 회원들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전국 회원들을 위해 돼지 두 마리와 음식을 소광리 마을 부녀회원들에게 주문했다. 24일 도착한 외지 회원들의 숙박은 소광리 마을 주민들이 운영하는 ‘금강송 펜션’ 에 150명, '하늘채 펜션‘ 50여명 등으로 분산시켰다.

또한 이번 대회는 지역민과의 화합과 회원간 단합의 자리였다. 특히 25일 낮에는 울진 건강자전거 타기 노인회원 30여명을 초청하여 노인 공경을 실천하고, 소광리 주민 50여명과 5백명 회원들과도 격의없는 자리를 만들어 내년을 기약케 했다.

김진업 소광2리 이장은 “ MTB회원들과 소광리는 산을 매개로 통하는 점이 있는 것 같다. 산촌마을에 살고 있는 우리들과, 자전거로 산을 즐기는 분들과는 아주 멋진 매치다.
이번에 전국에서 소광리를 찾은 5백명 MTB 동호회 회원들과의 만남의 시간이 이렇게 즐거운 추억이 될 줄은 몰랐다. 내년에도 소광리에서 같은 대회가 열리면, 주민들도 하나의 이벤트를 준비하여 참가하는 MTB 회원들께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관한 유상명 울진회장은 경북도내 각 시·군 회원들의 만장일치 추대로  "경상북도자전거연합회" 회장직에 올랐다. 현재 도내에는 300여개의 MTB 동호회가 있는데, 건강자전거 타기 동호회와 미니벨로 회원들을 포함하면, 전체 동호회원 수는 약 1만여명에 달한다는 것이다.

울진에는 현재 9개 MTB 클럽에 약 2백여명의 회원들이 있고, 1개의 건강자전거 동호회에 약 40여명의 회원들이 있는 데, 지난 9월 울진 생활체육협의회 가맹단체로 정식 등록되었다.
박수정 기자



 

저작권자 © 울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