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을 전의원, 강석호의원 지원 유세

28일 오전과 오후 각각 후포공설시장과 읍내 울진시장에서 열린 김용수군수 후보 연설회에 권오을 전 국회의원과 강석호 의원이 지지유세에 나섰다. 

전도가 유망한 권 전의원은 “전국의 단체장들이 태반 가까이 각종 비리 혐의로 구속되거나 낙마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하지만 김용수 후보가 부정했다는 얘기는 전혀 없었던 만큼, 깨끗한 후보다. 그런데 김후보에 대해 헛소문을 퍼뜨리는 사람이 있으면, 여러분이 혼 내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석호의원은 “상대가 주장하는󰡐군수 8년 장기 재직론󰡑은 허위”라며, “8년 중 6년은 야당 군수였으니, 앞으로 4년을 집권여당의 힘으로 울진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강의원은 경제력 있는 서울시민들이 주말마다 7시간이나 걸려도 강릉과 주문진을 찾는 이유는 도로망 때문󰡓이라며,󰡒하지만 최근 입찰 공고된 36번 국도가 확장되면, 3시간 30분 만에 봉화를 거쳐 울진으로 발길을 돌릴 것󰡓이라고 강조해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김용수 후보는󰡒상대후보측이 그동안 온갖 말들을 지어내어 비난을 해왔는데, 근거 있거나 옳은 게 하나라도 있느냐󰡓면서 “저의 8년 재임 기간 동안 큰 잘못이라도 한 것처럼 주장하지만, 과연 자신은 지난 8년 동안 울진 발전을 위해 무엇 하나라도 한 것이 있느냐”고 주장했다.

이처럼 김후보 측은 그동안 상대 측의 네거티브 전략에 대해 적극적 대응을 자제해온 방침에서 벗어나 이날 두 번의 유세 모두 상당 부분을 할애해 그 주장의 허위성을 부각하는데 집중했다.

김용수 후보는 후포 유세에서 이날 후포항에 첫 입항한 후포~울릉, 독도 간 정기여객선 유치를 예로 들며, 오는 7월 1일부터 취항에 나서면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임을 홍보했다.

                                                       /6.2선거 특별 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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