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을 전의원, 강석호의원 지원 유세
전도가 유망한 권 전의원은 “전국의 단체장들이 태반 가까이 각종 비리 혐의로 구속되거나 낙마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하지만 김용수 후보가 부정했다는 얘기는 전혀 없었던 만큼, 깨끗한 후보다. 그런데 김후보에 대해 헛소문을 퍼뜨리는 사람이 있으면, 여러분이 혼 내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석호의원은 “상대가 주장하는군수 8년 장기 재직론은 허위”라며, “8년 중 6년은 야당 군수였으니, 앞으로 4년을 집권여당의 힘으로 울진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강의원은 경제력 있는 서울시민들이 주말마다 7시간이나 걸려도 강릉과 주문진을 찾는 이유는 도로망 때문이라며,하지만 최근 입찰 공고된 36번 국도가 확장되면, 3시간 30분 만에 봉화를 거쳐 울진으로 발길을 돌릴 것이라고 강조해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김용수 후보는상대후보측이 그동안 온갖 말들을 지어내어 비난을 해왔는데, 근거 있거나 옳은 게 하나라도 있느냐면서 “저의 8년 재임 기간 동안 큰 잘못이라도 한 것처럼 주장하지만, 과연 자신은 지난 8년 동안 울진 발전을 위해 무엇 하나라도 한 것이 있느냐”고 주장했다.
이처럼 김후보 측은 그동안 상대 측의 네거티브 전략에 대해 적극적 대응을 자제해온 방침에서 벗어나 이날 두 번의 유세 모두 상당 부분을 할애해 그 주장의 허위성을 부각하는데 집중했다.
김용수 후보는 후포 유세에서 이날 후포항에 첫 입항한 후포~울릉, 독도 간 정기여객선 유치를 예로 들며, 오는 7월 1일부터 취항에 나서면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임을 홍보했다.
/6.2선거 특별 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