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울진 원전 1, 2호기 건설!


울진3발전소 방사선안전팀
 
보건물리차장  정주홍

 요즘 조용하던 이곳 울진군 북면 덕천리와 고목리에서는 공휴일 없이 대형 건설 장비들이 동원돼 흙 파기와 흙 나르기에 분주하다.

지난 4월말부터 본격 착수된 신울진 원전건설을 위한 부지정지 작업과 함께 초대형 건설공사가 시작된 것이다.

3년 전 울진원자력본부에 발령을 받아 내려와 자매마을(후정2리)을 담당하여 업무를 시작하면서 주민과의 첫 상견례에서 받았던 질문은 후속기 발전소 건설이 언제 시작되는 지에 관한 것이었다.

이후 지역 산악회, 사물놀이 모임 등 주민이 주축인 모임 자리에서 만난 주민과의 대화 내용의 대부분도 “후속기 건설 시기”에 관한 것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이렇듯 신울진 1,2호기의 건설은 주변지역 주민의 주요 관심사였음이 분명한 것 같다.
이번에 건설되는 신울진 1, 2호기는 총 공사기간이 7년으로 1호기는 2016년 4월, 2호기는 2017년 4월에 준공되는 국가적 프로젝트로 공사비는 약 6조원이 넘고, 고용 효과는 천만명이 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러한 초대형 건설사업은 지역 주민의 고용을 증대시키고 지역 기업의 경제 활동과 수입을 증대시킴으로써 지역 경제 발전과 활성화에 충분한 원동력이 될 수 있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따라서 건설 사업 주체인 한국수력원자력(주)은 금번 신울진 1,2호기 건설이 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폭제가 되고 더 나아가 지역 경제가 새롭게 재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며, 지자체, 지역 주민 그리고 지역 기업들 또한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어 지역과 기업이 상생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이 필요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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