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한 기
7월과 8월은 풍성한 결실을 꿈꾸며 알알이 희망이 영그는 계절이다. 또 본격적인 무더위의 계절이고 여름휴가의 계절이다. 더위로부터 탈출하여 자연에서 잠시 지친 몸과 마음을 휴식함은 새로운 활력소가 되리라 본다.

먼저 휴가를 떠나기 전 사전계획과 안전수칙 준수 등으로 즐겁고 명랑한 휴가가 되었으면 한다. 공장, 사무실 등은 전원 자체를 차단함이 좋을 것이나 여의치 않을 경우 불필요한 전기 콘센트 뽑고 가스 밸브는 중간밸브 뿐만 아니라 계량기 전 밸브도 잠그는 것이 좋다.

특히 휴대용 부탄용기나 가스라이터 등을 직사광선이 쬐이는 차량 안에 두면 폭발 위험이 있다. 또 요리를 할 때는 조리기구의 바닥이 넓은 것을 사용 할 경우 뜨거운 열기가 가스통 아래로 전달돼 폭발 우려가 있으므로 가스렌지 보다 넓지 않은 것을 사용해야 한다.

여름은 폭우 등 돌발적인 기상 악화 우려가 빈번하므로 일기예보를 통하여 기상 정보를 확인해 둠이 좋다. 낙뢰가 칠 때는 차량 안이나 저지대 등으로 대피한다. 식중독 우려가 많은 계절이므로 음식물 저장 관리에 만전을 기하여야 한다.

강한 태양광으로부터 보호 할 수 있는 로션이나 모자등도 필요 하겠다. 태양광선을 너무 노출되거나 더위로 인해 어지러움, 두통 피로, 무기력함 등의 증세를 보일 때는 시원한 그늘나무 밑으로 이동 후 시원한 물이나 이온음료 등을 마시거나 얼음찜질 등으로 체온을 내려 주는 것이 좋다.

야영을 할 때는 야생동물이나 곤충으로부터 피해를 보지 않도록 주위하고 뱀 등이 나타나면 절대로 공격을 해서는 아니 된다. 만일에 뱀에게 물렸을 때는 몸 전체로 독이 덜 퍼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흥분하지 말고 차분히 119에 신고 및 응급조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계곡에서 텐트를 칠 경우 밤사이 집중호우로 계곡물이 불어 날 수 있으므로 물 가까이나 산사태 우려가 있는 경사지를 피하여 텐트를 친다.

집중 호우 시 등산중일 때는 신속히 하산하고 물살이 거센 계곡 등은 절대로 건너지 않아야한다. 야영 중 물이 밀려 올 때는 물건에 미련을 두지 말고 신속히 대피 해야 한다.
휴가는 삶의 윤활유가 아닌가 생각된다. 모두에게 추억에 남는 멎진 휴가가 되었으면 한다.

                                       /울진소방서 예방홍보담당 이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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