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 본래의 기능 집행부 감시감독 철저

소통부족 해소 위해 의회 활동 홍보 주력


 

                  송재원 의장                               김완수 부의장

■ 제6대 울진군의회 의장단

지난 7월7일 울진군의회는 제6대 의회 첫 임시회를 열어 전반기 2년간 울진군의회를 이끌어가 갈 신임 의장단을 구성했다.

의장, 부의장 투표결과 재적의원 8명 전원 만장 일치로 유일한 3선의원으로 전략과 추진력이 뛰어난 송재원의원이

의장에 선출되었다. 재선의원으로 5대 후반기 부의장을 역임하여 의회운영 경험을 가진 김완수의원이 부의장에 선출되어 초선의원이 5명이나 되는 6대 의회 전반기를 안정적으로 구성했다.

부족한 점이 많은 사람을 전원일치의 의장으로 선임해 준 것은 3선의 경륜을 인정해 의회를 잘 이끌어 달라는 주문이라고 생각한다는 송재원 의장은 그에 보답하는 심정으로 주민들에게 신뢰받는 의정상을 구현해 나갈 것이란다.

김완수 부의장은 의장을 잘 보필하는 것이 임무이며, 전체 의원들의 활발한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보조할 것이며, 군민들의 작은 목소리라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지난번 5대 울진군의회에서는 군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역할보다는 여러명의 의원들이 사법처리되는 등 불미스런 일이 더 많았다. 송재원의장은 이러한 이미지도 벗어나고, 일하는 의정상을 심기 위해 발로 뛰겠다는 뜻을 밝혔다.

먼저 ‘찾아 가는 의회’ 가 되겠다. 권위를 낮추겠다. 문서없는 의회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먼저 관내 10개 읍`면 경로당과 마을회관 40개소를 한 달 이내에 방문하여 주민들의 소리를 직접 듣겠다는 것이다.

그리고 자세를 낮추어 고루한 형식이나 격식을 벗으나, 실용적이고 활동적인 의회를 만들 기 위해 처음으로 본회의장에서 넥타이를 풀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제는 전자 장비를 활용, 지금까지 문서와 서류에 파묻혔던 방식을 지양할 것이라고. 이는 자원의 낭비이고, 공무원들의 인력 낭비라는 것이다.

그리고 의회 본래의 기능인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역할에도 충실할 것이라는 각오다.
특히 전임 군수의 추진사업들 중 잘 된 점은 계승하고, 잘못된 점은 개선하는데 있어 감독을 철저히 할 것이다.

새 군수가 의회와는 상의없이 엑스포에 대해 부정적인 의사를 표명하고 있는 것과 선거가 끝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군민총화로 울진발전의 에너지를 모아야 할 때, 파행인사를 단행한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김완수부의장은 지금까지 군의회가 군민들과의 소통이 부족했다. 지금까지 의원들간 토론도 부족했을 뿐만 아니라, 의원이나 의회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 지 군민들은 잘 알지 못했다.

홍보력 부족을 인정한다. 앞으로는 의회의 활동상에 보도자료도 많이 내고, 홍보가 잘되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주철우 편집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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